에볼라 치료제 2종 임상 시험서 우수 효과

박혜진 기자
송고시간 2019.08.13 14:51    |   수정 2019.08.13 14:51
(치사율 50%를 보이는 에볼라바이러스의 치료제 연구에서 두 가지 약물이 임상 시험 결과 높은 생존율을 이끌어냈다. © digicomphoto, IStock.com / AFP =GNN뉴스통신)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 중인 두 가지 약물이 임상 시험에서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국립보건원(NIH)이 기금을 대는 연구에서 임상 실험 단계에 있는 네 가지 약물 중 두 가지가 높은 에볼라 치료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NIH는 성명을 통해 “499명의 연구 참가자들을 통해 나타난 결과로는 네 종류의 약물 중 REGN-EB3과 mAb114가 큰 치료율을 보였다”며 “결과에 대한 최종 분석은 오는 9월 말이나 10월 초 문헌으로 발표된 후 이뤄질 것이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 제약회사가 개발한 ‘REGN-EB3’을 투여한 환자의 사망율은 29%,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증연구소(NIAID)가 개발한 ‘mAb114’의 경우 사망율은 34%였다.

 

또 혈중 바이러스 농도가 낮은 감염 초기에 약물을 투여받은 환자는 90% 이상의 생존율을 보였다.

 

DR콩고 보건 당국과 세계보건기구(WHO)도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개인들로 이뤄진 뛰어난 팀이 연구를 수행했다”며 이같은 결과를 환영했다.

 

제러미 파라(Jeremy Farrar) 영국 웰컴트러스트리서치자선회(Welcome Trust research charity) 소장도 AF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드디어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됐다”며 “덕분에 환자들에게 어떤 치료법을 제공해야할지 그려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 두 가지 치료법에 대해 알 수록, 그리고 어떻게 보건 정책에 적용하는지에 따라, 에볼라 퇴치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며 기뻐했다.

 

지난 해 8월 DR콩고 동부지역에서 최초 발발한 에볼라로 인해 현 시점까지 천 8백여 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볼라는 처음에 급작스러운 열, 심한 몸살, 근육통, 인후염을 일으킨다. 보균자의 피나 토사물, 폐혈액 또는 체액과 손상된 피부, 입과 코로 직접 접촉할 경우 감염된다고 알려졌다.

 

한편, 국내서는 에볼라 유입의 사전 차단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외교부는 민주콩고 동부지역에 철수를 권하는 적색경보(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고, 지난 7일 르완다 부바부 지역에도 같은 경보를 내린 상태다.

박혜진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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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니페스토365캠페인 한국본부 주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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