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 케이블, 세계최초 상용화!

박혜진 기자
송고시간 2019.11.07 12:52    |   수정 2019.11.07 12:52

 

5G에 이어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도 한국이 최초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국전력은 5일 경기도 용인의 흥덕 에너지센터(변전소)에서 세계 최초 초전도 송전 상용화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기저항을 0에 가깝게 떨어뜨리는 초전도 케이블 ⓒ GNN 뉴스통신 / 사진제공=LS전선)
이번에 준공된 23kV 50MBA 차세대 송전 시스템은 신갈-흥덕 변전소 간 약 1km 구간에 설치됐다. 지난 7월 시험운전을 거쳐 이달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시스템에 사용된 전선은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로, 세계에서는 유럽과 일본, 미국의 5개 기업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상용화는 한국이 최초다.

 

초전도 케이블은 영하 196도에서 전기 저항이 사라지는 초전도 현상을 응용한 기술이다. 기존 구리 케이블보다 낮은 전압으로 약 5~10배의 전력을 보낼 수 있다.  

 

또, 변압기가 필요 없어 변전소 면적을 약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S전선에 따르면 한국은 2000년대 초부터 초전도 케이블 개발을 시작해 빠른 시간 안에 선진국 업체와의 기술 격차를 따라잡았다.

 

이어 2015년부터는 세계 최초로 직류80kV급 초전도 케이블 실증을 완료했고, 세계 최대 용량·최장 길이의 초전도 케이블을 개발하는 데도 성공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초전도 케이블의 상용화는 유럽·일본이 주도하던 전력 산업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갖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 것이다”며 “한전과 협력해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소재·부품·장비의 자립화를 넘어 글로벌화 추진을 발표한 정부정책에 발맞춰 초전도 분야가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글로벌 에너지시장 경쟁의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초전도 산업 선순환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전은 이외에도 세계 최초의 154kV 초고압 초전도 송전 상용화 및 23kV급 3상 동축형 초전도케이블을 적용한 초전도 플랫폼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혜진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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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니페스토365캠페인 한국본부 주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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